인공지능 대표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시가총액 2위까지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에 베팅하며 시장에서 파생상품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와 블랙웰 과열 이슈,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엔비디아 주가
현지시간 18일 기준 뉴욕증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29% 하락한 140.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랙웰 과열 문제 소식으로 장 초반에는 3% 정도 급락했으나, 실적 기대감으로 하락세가 줄어들며 1%대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다시 2위로 후퇴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블랙웰 과열 문제
어젯밤에는 인공지능 칩 제조사 엔비디아(NVIDIA)가 자사 신제품 블랙웰(Blackwell)의 양산을 서버 과열 문제로 연기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고, 미국 IT매체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엔비디아의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하면 과열됐다고 보도했다.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됐으나 엔비디아는 해명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처음 공개된 블랙웰은 올해 2분기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8월 4분기부터 양산 계획을 바꿨다.
젠슨 황 CEO도 행사에서 블랙웰에 설계 결함이 있어 칩셋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7가지 유형의 반도체가 처음부터 설계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서버 과열 문제가 사실이라면 칩을 주문한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기업이 제품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과열 문제로 인해 생산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엔비디아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NVIDIA 3분기 실적 발표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뉴욕 증시 마감 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매출 330억 달러, 순이익 174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82.3%, 8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실적과 전망이 예상을 뛰어넘을 경우 그동안 관망 모드에 있던 주식시장이 반등할 수도 있다고 본다.
경제현미경의 논평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조정에서 다소 벗어나 일부 기술주가 다시 상승하는 등 엇갈린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자 트럼프 랠리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요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트럼프 랠리 이후 침체된 뉴욕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발표 실적에 좀 더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와 블랙웰 과열 이슈, 향후 주가 전망을 요약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