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포렆포 포포ㅗ포포포ㅗ 몰라…에이씨..암튼 글 쓰러 옴.. 휴~~
침대 계단에 새까 발가락을 부딪혔다.
억 소리나게 아팠는데 다른 문지방 찧을때랑 비슷한 수준이었음. 근데 카메라 비춰보니 새끼 발가락만 왼쪽을 바라보는 상태 ^^…이때 직감했다 부러진거 같다…야니 때문에 혼자 택시타규 응급실 옴ㅎㅎ오빠는 야니을 재우는 중 ^^^….
나 말고 환자가 1명 있는데 할머니가 넘어져서 오신거라 사람 없는 응급실임에도 90분 대기함,,,,,, 저도 좀 봐주세요ㅠㅠ
누워서 엑스레이 촬영까지 대기하는데 심심해서 발가락을 열심히 움직여봤으나 왼쪽 발가락이 안움직인다.
골절 맞는더 같은데 설마 .. 이렇게 안아플리가 있나목발하면 어카디 이생각 ㅠㅠ
엑스레이 결과 ㅎㅎㅎㅎㅎㅎㅎㅎ내 발가락이 뽀사져따… 금간것도 살짝 부러진것도 아니고 진짜로 아예 뽀사져씀…..당황스러웠음..당장 야니 등하원은 어쩌고 한동안 야니 아팠어서 출근을 못했는디 내일 또 출근을 못하는구나영업일 15일 중에 출근 3일 한거 실화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내일 수술 하자는데 성애병원에서는 하고 싶지 않아서 퇴원아침에 5로나민c가 우는 야니 억지로 등원시키구 집 바로 앞에 발가락 골절 영등포 신세계서울병원 잘한다고 해서 왔다.
엑스레이 찍고 수술해야한다고 안내받음 ^_ㅠ MRI 찍고… CT찍고 수술 전 기초검사 싹다 하고 입원 ~ 수술용 링거바늘이라 진짜 진짜 너무 아팠고 퇴원까지 쭈욱 아팠음 ㅠㅠ 혈관이 약해서 쩔수 없다고 한당 ㅠㅠ붓거나 피가 안나와서 문제는 없다구 …. 하….. 항생제 테스트 : 이게 좀 많이 아팠다.
피부에 놓는거임 오빠… 나 찍어죠… 휴 못생김 너무 묻었넼 수술은 4시!
제왕절개 이후에 또 하반신 마취를 하고 수술,,척추마취 할때 느낌이 이상했지만 마취약이 들어가면 하반신이 따뜻해지고요 허벅지랑 아랫배쪽에 알콜솔로 닦으면서 느껴지는지 묻고프로포폴 (?)같은거 암튼 그런거 맞고 잠듬 하반신마취와 수면마취가 같이 이뤄짐!
눈뜨니 병실 담당의가 내 새끼 발가락에 박힌 철심을 보여줬고“저 사진 찍어도 되요..? 일기 쓸래요…” 하고 찍음조금 보이는 담당의(원장임)는 잘생겼음 헤헿 하반신 마취하고 추워서인지 발열이불+이불 두개가 덮여져있었음 ㅎㅎ 얼음 찜질은 선택 아닌 필수.. 계속 하라고 합니다 ^^……붓기를 빼고 피부 괴사를 막는다는데 나도 잘 몰겠음 ㅎㅎ무통도 맞았는데제왕절개때 무통이랑 다른지 부작용이 씨게 왔음 ㅠㅠ약 맞고 토하고 어지럼증 때메 죽는줄 알았다.
발보다 부작용이 더 심했음.. 뉴_뉴 그리고 수술한 사진도 공개!
혐짤 주의 약혐 핀이 세개나 박혀있고발 쓰지말라고 목발 받았다.
입원 얼마나 하냐 물었더니 1박2일 입원해도 되겠다고 하셨음 (딱히 문제는 없대여 퇴원하고 약 잘 먹고 아프면 병원오라고 함. 근데 퇴원할때 보니까 애기가 있어서 1박2일만 입원한다고 되어있었 보통은 2박 3일 하는 듯)문제는 발을 쓰지말라는디 아니 나 21개월 아기 키우는 사람인디 발을 어케 안쓰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출근도 육아도 쉽지 않다능…목발 짚고는 밖에서 아예 야니 케어가 불가하고 집에서는 대충 한발들고 케어중 ㅠㅠㅠㅠ이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골절진단과 수술까지 끝..!
차차 나아가는 후기 글 써볼랑게요… 기다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