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으로 우엉조림 만드는 법

반찬으로 우엉조림 만드는 법

저는 주말에 반찬을 좀 만드는 편이에요. 얼마 전 쇼핑을 하다가 우엉 가격이 좋은 걸 보고 한 봉지를 들고 왔어요. 비슷한 굵기의 긴 우엉 2개가 들어 있었는데, 하나는 우엉 조림을 만들고, 다른 하나는 우엉 잡채를 만들었습니다.

반찬으로 만들어서 한동안 먹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남편이 한 끼에 많이 먹어서 결국 2~3일 동안 먹었어요. ^^; 우엉조림을 짧게 잘라서 만들 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둥근 면을 살려 사선으로 잘랐습니다.

우엉조림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우엉 단면이 아직 살아있어서 ‘우엉이에요~’라고 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우엉 손질법 : 저처럼 흙우엉을 사면 표면에 흙이 많이 묻어있으니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서 흙을 제거해주세요. 먼지가 많은 야채를 씻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방에 전용 수세미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세미로 문지르면 잠시 흰 우엉처럼 보였지만 재빨리 뒤집어서 필러를 꺼내면 갈변이 되어있습니다.

어차피 간장으로 끓여서 색을 낼 것이므로 갈변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껍질을 벗기고 필러로 얇게 제거한 후 칼로 사선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우엉조림을 만들어서 우엉의 두께를 조금 굵게 만들었어요. 우엉조림에 설탕 대신 물엿만 넣어서 만들었는데 약간 쫄깃한 느낌이 들었어요. 좀 더 바삭하고 단단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조금 더 두껍게 자르고 설탕을 첨가해도 됩니다.

깨끗이 씻은 우엉을 물에 불린 뒤 식초 한 스푼 정도를 넣어 잠시 담가두거나, 밀가루 한 스푼을 넣고 5~10분 정도 불려주면 우엉 특유의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는 밀가루를 넣어보았습니다.

우엉의 톡 쏘는 맛을 없애기 위해 너무 오래 담가두면 우엉의 향이 사라지니 10분 이상 담가두셔도 놓치지 마세요!
우엉 조림 만드는 법 : 우엉 110g 기준으로 1Ts = 15ml, 1ts = 5ml입니다.

계량스푼을 이용해 물기를 털어낸 뒤 우엉조림을 만들어주세요. 손질한 우엉은 110g 이었습니다.

우엉조림 양념은 식용유 1Ts, 물 150ml, 양조간장 1Ts, 물엿(또는 설탕) 1Ts → 물엿(또는 올리고당) 0.5Ts, 다진생강 또는 생강청 0.5ts, 들기름 약간 (또는 참기름), 통깨 약간. . 중불로 예열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손질한 우엉을 넣어 볶아줍니다.

약간의 수분이 부족하고 나른한 느낌이 들면 양념이 우엉에 스며들게 됩니다.

물 150ml 정도를 붓고 물엿(또는 설탕) 1Ts, 양조간장 1Ts를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국물이 졸고 우엉에 향이 스며들면 물엿(또는 올리고당) 0.5Ts, 생강청 또는 다진생강 0.5ts를 넣고 조금 더 볶는다.

마지막에 첨가하는 물엿은 윤기를 더해주고, 생강은 흙맛을 없애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추가하고 통깨를 뿌려 맛있게 즐겨보세요!
저는 주로 반찬보다는 메인 요리를 한두 가지씩 만들어요. 주로 한 가지만 ♡ 그래서 반찬을 별로 안 좋아하고, 요리의 가짓수를 늘리고 싶을 때에는 호박볶음이나 콩나물볶음 같은 야채 반찬을 하나 더 만들어 먹곤 해요. 우엉조림을 만들어 남길 수 있는 반찬이 되고, 야채 반찬이라 기분이 좋아지네요. 메인요리로는 주로 고기요리를 많이 하는데, 멸치볶음, 야채채썰기, 건새우볶음 등 단백질이 함유된 반찬의 경우 다양성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준비하면서 고민했다.

그럴 때는 우엉조림을 곁들이면 좋은 반찬이 된다.

그는 나에게 그것을 주었다.

물론 너무 맛있게 만들어 먹으면 남편이 야채인지 궁금해하며 먹다보니 더 걱정이 되겠죠.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네요. 어제도 정말 추웠어요!
감기 안걸리게 단단히 감싸시고 오늘도 맛있는거 드시고 행복하세요~ #우엉요리 #우엉조림 #우엉조림만드는법 #우엉조림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