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어린이 여아펌 첫 리뷰입니다~
작년에 우리 쿠쿠가 6살(5살)이 되었을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린이 파마를 했어요. 빨리 리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미루다가 드디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뒤늦게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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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파마를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쿠쿠는 늘 미용실에 한 번씩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직은 조금 이르지 않을까,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는 동안 잘 앉아있을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쿠쿠는 자라면서 미용실에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머리를 자르셨기 때문에 미용실에 가본 적도 없어서 잘 앉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그래서 좀 더 크면 가볼까 생각하다가 드디어 6살(5살)에 생애 처음으로 파마를 하러 갔습니다.
왔어~
혹시 머리 손질을 하다가 움직이거나 하기 싫다고 할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처음 오는 곳이라 조금 긴장했지만 잘 앉았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들의 파마 머리를 보고 나도 하고 싶다고 해서 더욱 인내심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 앉아 있는 걸 보니 어느새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특별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미용실에서 기다리다가 심심할 것 같아 책 한권이랑 나랑 태블릿. 책을 읽으며 한동안 태블릿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는 머리를 다듬고 태블릿을 보았다.
집에 놀러온 꾸꾸입니다~ 앞머리 기르는 중이라 자르지 않고 다시 길러볼 예정이에요 ㅎㅎ 보풀만 해달라고 했더니 너무 귀여웠어요~ 여자 파마하고 앞머리가 보슬보슬해졌네요~ 다들 귀엽다고 해서 기뻤어요!
이게 어린이 파마 후 3일쯤 된 걸까요? 이 사진은 나중에 찍은건데 앞머리는 여전히 푹신푹신하고 귀여웠어요 ㅎㅎ 여자아이의 머리를 보니 평소처럼 아이의 머리를 묶어주니 컬이 있어서 더욱 귀여운 느낌이 들었어요. 리본 머리핀까지 추가했는데,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이 나서 마음에 들었어요. 파마한지 5일 정도 됐어요. 그냥 반올림으로 머리를 묶었는데 뒷모습이 정말 예뻐요. 15일쯤 지나니 앞머리 컬이 좀 차분해졌네요. 앞머리를 빗고 정리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곱슬머리도 이렇게 정리하면 예쁩니다.
그리고 느낌도 꽤 깔끔했어요~ 6월이 되고 날이 더워지면서 앞머리를 길러서 이렇게 묶었더니 깔끔했어요~ 6월에 수영하러 갔어요. 마음껏 놀다가 씻고 마시멜로를 먹었어요 ㅎㅎ 약 두달이 지나 7월이 왔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인데, 펌이 어느 정도 풀리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머리를 묶었을때 컬이 남아있어서 너무 예뻤어요. . 여자 파마를 한 지 4개월쯤 되었을 때의 모습이에요. 하. 지난 5월, 저희 꾸꾸가 태어난 후 처음으로 파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후기를 늦게 남기게 되어서 펌 몇달 후에 리뷰에 담을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우리 아이는 친구들이 파마하고 돌아오는 걸 보고 하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그러는 동안 엄마가 집에서 머리를 직접 잘라주셨어요. 미용실은 처음가는거라 징징거릴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나오고 머리도 귀엽고 곱슬도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어린이 파마 입니다.